'2년간 최대 100%' 옥천군 산불재난지역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건축물 전파·반파된 토지 등 대상

4월2일 오후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이평리 야산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불을 진화하고 있다. (옥천소방서 제공)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실시하는 지적측량수수료를 2년간 최대 100%까지 감면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일 발생한 군북면 일대의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건축물이 전파·반파된 토지는 100%, 가건물과 기타 용도 토지는 50%의 지적측량수수료를 감면받는다.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창구를 방문하거나 누리집(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와 전화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재해 복구에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