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취약계층 700명에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1회 한해 접종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오후 3시까지만 실시

제천시보건복지센터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오는 24일부터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제천시에 주소지를 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로 과거 대상포진 접종이력이 없는 사람이며 1회에 한해 접종을 지원한다. 단, 악성종양·면역결핍자, 중등도 이상 급성 질환자와 항바이러스제 치료 대상자는 제외된다.

대상포진 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회복 후 6~12개월이 지나야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가능 시간은 타 예방접종과 쏠림으로 인한 혼잡을 방지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제천시보건소에서는 매주 월요일~수요일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실시한다.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시민은 자격을 증명할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1부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제천시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이운식 제천시보건소장은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사업은 취약계층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예방접종 위해 접종가능 요일에 보건소 방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