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교육원 중부분원 옛 옥동초로 이전 준공
글로벌 인재 성장 지원 중추적 역할 수행 기대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 덕산읍 옛 옥동초등학교 폐교를 증·개축해 이전한 충북교육청 국제교육원 중부분원 준공식이 공사 마무리 8개월만인 3일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 김현문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오은주 진천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은 지난해 12월 개최하려 했지만, 국가 애도기간과 겹쳐 이날로 늦춰 진행했다.
충북국제교육원 중부분원 증축공사는 2019년 재정투자심사 승인을 시작으로 2022년 8월 준공했으며, 총사업비는 72억936만원이 들었다.
이전한 충북국제교육원 중부분원은 지상 2층, 전체면적 2716.02㎡ 규모로 북카페, 아시아문화체험실, 세계요리체험실, 모의 유엔총회실, 스튜디오, 세계시민교육실, 상상마루, 강의실 등의 교육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광우 원장은 "충북혁신도시 인근에 자리한 중부분원은 다채로운 교육공간과 질 높은 프로그램 제공으로 중부권(진천, 음성, 괴산·증평) 학생들이 미래를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충북국제교육원은 수요자 중심 맞춤형 외국어교육과 문화 다양성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국제교육원은 본원과 분원이 조화롭게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최고의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외국어교육이 활성화 돼 글로벌 역량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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