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계절 4월 단양군, 전국·지역단위 체육행사 풍성
레저팀 신설 수상·항공 레저스포츠 발굴 박차
- 조영석 기자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본격적인 스포츠 계절을 맞아 충북 단양군에서 전국규모의 체육행사가 잇따라 개최돼 스포츠마케팅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은 민선 8기를 맞아 3월 조직개편으로 체육레저과 레저팀을 신설해 땅, 물, 하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레저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조성했다.
3일 단양군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단양팔경 걷기 및 마라톤대회 등 전국규모 체육행사와 지역단위 체육행사를 합쳐 모두 7건의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4월의 첫 시작으로 지난 1일 단양군탁구협회장기 탁구대회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려 탁구 메카 단양을 대표하는 지역동호인 150여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또 8∼9일 이틀간 국민·문화체육센터, 매포·다목적체육관에서 4회 단양소백산배 전국9인제 배구대회가 열린다.
단양공설운동장과 매포생활체육공원, 적성면체육공원에서는 단양군풋살연맹 주관으로 10회 소백산철쭉제 전국풋살대회가 치러진다.
연이어 단양군수배로 치러지는 8회 골프대회, 26회 게이트볼대회, 15회 그라운드골프대회도 각각 대호단양C.C, 별곡게이트볼장,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단양군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17회 단양팔경 걷기․마라톤대회는 16일 절경의 코스로 알려진 단양강 호반도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3000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한 가운데 3㎞ 걷기를 비롯해 마라톤 5㎞, 10㎞, 하프코스 등으로 진행된다.
군은 특색있는 체육행사인 전국카누대회, 전국패러대회 등 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4월에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에 선수와 임원, 가족 등이 전국 각지에서 우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지역경기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 메카 단양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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