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026년까지 수소에너지 기반 탄소중립 그린도시 만든다
기업도시에 공공시설 활용 탄소중립 선도모델 구축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만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중앙탑면 용전리 기업도시에 40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공공시설 활용 탄소중립 선도모델을 구축한다.
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공공시설에 공급하고, 탄소를 흡수하는 숲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투명페트병 회수 장치를 설치해 기후변화 체험 공간도 조성한다.
가구별 전력 사용 감축을 위한 앱 개발로 에너지 사용 목표 관리제도 운용한다.
탄소중립 그린도시는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전국에서는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충주시가 선정됐다.
시는 그린에너지를 공공시설에 공급하는 걸 넘어 일반 공동주택에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조성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는 충주가 처음"이라면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녹색도시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온실가스 포집 기술을 적용한 탄소중립 산단도 전국 처음으로 조성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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