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돌봄시설 종사자 1964명 대상 잠복결핵감염 검진

신생아와 영유아 결핵 감염 사전 차단

8일 충북 충주시가 돌봄시설 취약계층 종사자 1964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을 검진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돌봄시설 취약계층 종사자 1964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을 검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신생아와 영유아의 결핵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역 결핵 발생 건수는 2020년 94건, 2021년 93건, 2022년 100건이다.

검진 시설은 의료기관 신생아실·산후조리원, 어린이집·유치원, 아동복지시설 등 모두 205곳이다.

검진 내용은 잠복결핵감염 IGRA 혈액검사, 양성자 흉부 X선 검사 등이다. 잠복결핵감염자로 판명되면 치료로 연계한다.

결핵 환자 줄이려면 잠복 환자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고, 약을 먹으면 83% 예방효과가 있다는 게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잠복결핵감염 상태는 결핵균이 몸 안에 있으나 면역기전에 의해 억제된 상태를 말한다.

검진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충주시건강복지타운 복지동 대강당에서 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