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해소 도움"…진천군, 일손 지원 기동대 가동
재난·재해·질병 일시적 어려움 처한 농가·기업 등 지원
- 엄기찬 기자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공공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근로자를 채용해 인력난을 겪는 농가 등에 공급하는 '일손 지원 기동대'를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진천군은 지난해 같은 사업을 벌여 1970명의 근로자를 462개의 농가에 지원해 일손 부족 어려움을 덜며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전문인력 10명을 고용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의 운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재난이나 재해, 질병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농가와 인력난을 겪는 농가(농업경영체 1㏊ 미만), 여성 농가 등이다.
연 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나 중증 장애인 농가, 부양가족이 없는 만 75세 이상 고령 농가 등도 일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자 지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은 진천군청 통합일자리지원단 또는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진천군 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일손 지원 기동대를 비롯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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