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 어려움 없나요"…최재형 보은군수 파격 소통행보
격식 없이 실·과·소 찾아 다과와 함께 대화의 시간
직원 배려 집중결재시간 도입…군민 초청 '비전 선포식'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겨울철 어린이눈썰매장 운영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나요."
얼마 전 사전 통보 없이 보은군청 주민복지과를 찾은 최재형 보은군수의 격려 말이다.
최재형 군수가 파격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보은군에 따르면 올해 소통 채널 다양화를 통한 열린행정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군수와 대화방(홈페이지)과 소통 제안방을 운영한다.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수시 간담회를 열고 의견 수렴을 나설 방침이다.
지난달부터 불시에 군 산하 실·과·소를 찾아 다과를 제공하며 격려와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군 산하 속리산휴양사업소를 시작으로 군청 문화관광과 등을 찾아 다과를 나누며 군정 발전 방향과 직원복지 향상 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일과 후 야근하는 직원들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최 군수는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집중 결재 시간제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결재 지연으로 사업 추진에 애태우는 직원들을 위한 배려다.
최 군수는 오는 22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민선 8기 비전 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민선8기 군정 방향을 군민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최 군수는 이날 생애 주기별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시 수준의 인프라 구축, 안전을 We(위)한 보은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로 군민의 행복지수 향상 등 4개 분야에 대한 비전을 밝힌다.
최 군수는 "군민과 직원들이 민선 8기 군정 방향을 공감하며 동참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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