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더 편하게"…진천군 수요자 중심 보육환경 만든다
육아종합지원센터 활용한 다양한 육아·보육 서비스 지원
'시간제 보육' 3억7000만원 투입…돌봄 공백 최소화 나서
- 엄기찬 기자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속적인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맞벌이 가정의 안정적인 육아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2020년 개관한 진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활용해 △가정양육지원 △장난감도서관운영 △어린이집 대체교사지원 △부모교육 △보육교직원 상담 등 전문적인 육아·보육 서비스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용하는 아동의 발달특성과 놀이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장난감도서관과 놀이체험실은 양육자와 아동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초보 양육자를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 중인 가정양육지원사업도 활성화하면서 지역의 육아 거점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긴급상황이나 일시돌봄이 필요할 때 시간제 보육이 이뤄지도록 육아종합센터 등 7곳에 3억7000만원을 투입해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도 지난해 1곳을 추가해 모두 14곳을 운영하고 있고, 공동육아나눔터도 하반기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 2호점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웃 간 돌봄품앗이 활동을 지원하고 부모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 등 약해진 가족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어린이집 10곳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친환경 에코그린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어린이집 영아반(0~1세)에는 1200만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운영을 도울 방침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보육사업 추진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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