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사업단에 2114명' 영동군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시행

오는 12월까지 지역사회 곳곳서 뒷바라지

지난해 영동군 노인일자리사업 (영동군 제공)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이달부터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이 노인회 영동군지회에 위탁해 시행하는 이 사업에 70억원을 들여 16개 사업단 2114명의 노인들이 참여한다. 오는 12월까지 1인당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건강한 노인이 취약 노인을 케어하는 9988행복지키미사업단은 347명의 노인이 참여한다. 도서관환경도우미사업단 10명은 읍내 도서관 2곳에서 도서정리와 시설물 실·내외 환경정비 활동을 한다.

공공의료시설환경도우미사업단 26명은 군보건소, 보건지소에서 시설물 내·외부 환경정화 활동으로 의료 서비스를 보조한다.

학교교통안전지키미사업단 64명은 지역 내 학교에서 등교생 교통계도 활동과 주변 환경정화, 우범지역 순찰 활동을 한다.

이밖에 노인체육건강강좌(33명), 복지시설봉사(12명), 노인맞춤돌봄서비스지원(18명), 온종일돌봄시설지원(40명), 노인관련시설지원(12명), 보육시설지원(8명) 사업단이 지역 곳곳에서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사회에 맞춘 다양하고 전문화된 노인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기준 영동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5825명으로 전체인구의 35.2%를 차지하고 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