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 생물 없애자"…괴산군의회 조례 제정 추진
괴산군수 퇴치 대책 수립·추진 의무화
- 엄기찬 기자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의회가 생태계교란 생물 방제와 관리 대책을 유도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8일 군의회에 따르면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촉진을 위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13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김낙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군수가 5년마다 생태계교란 생물의 확산 방지와 제거를 위한 대책을 수립·추진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생태계교란 생물의 종류별 분포 현황조사와 퇴치·방제 계획, 수거·처리·재활용 방안 등을 대책에 담도록 규정했다.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나 대회 등 관련 활동을 하는 기관·단체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담았다.
군의회 관계자는 "생태계교란 생물을 퇴치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괴산의 생태자원 보호와 지속적 이용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다음 달 7∼8일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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