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전국 청년 창업가 발굴 지원 나서

기발한 창업아이템 가진 청년창업가 육성
지난해 19명 편집숍·흑백사진관 등 창업

단양군청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전국의 우수하고 창의적인 청년창업가를 발굴해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기발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청년창업가 육성·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3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창업 지원 사업은 위축된 청년 창업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역동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비는 지난해 5900만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총 1억3600만원을 투입한다.

청년창업가로 선발되면 역량 강화 교육, 창업 지원, 통합홍보 마케팅 등 3단계로 구성된 교육과 점포 리모델링비, 임차료 등으로 최대 1800만원을 지원한다.

신규 사업으로 독특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장소 확보, 기초 자금 등 창업에 제약이 있는 청년은 온라인 창업 유형으로 최대 8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모집 기한은 다음 달 10일까지며 사업 대상자는 19∼49세 예비창업자로 온라인 창업형(2곳)을 포함해 총 7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톡톡 튀는 다양한 아이템과 단양에서 성공할 꿈을 가지고 있는 청년 유입을 위해 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창업가도 모집한다.

단, 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시 30일 이내 단양군으로 주소를 이전해야 한다.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9명의 청년이 편집숍, 마을자원 공유카페, 흑백 사진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점 등 창업의 꿈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1번지 단양에서 창업의 꿈을 마음껏 펼쳐보길 바란다"라며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도 준비해 청년이 살고 싶은 단양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