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취약계층 600가구 난방비 10만원씩 지원

기업체와 기관·단체 기부금 6000만원 활용…내달 입금

충북 진천군이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600가구에 10만원씩 난방비를 지원한다.(자료사진) / 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난방비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600가구로 1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난방비 지원은 지역 기업체와 기관·단체 등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한 후원금 일부(6000만원)를 활용할 방침이다.

지원금은 따로 신청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다음 달 중에 대상 가구의 지정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중점 지원해 실질적인 난방 취약계층을 폭넓게 보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