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무료 어린이 눈썰매장 개장…31일까지 운영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에 특별한 겨울 놀이시설이 생겼다.

11일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영동읍 소재 영동군체육관 옆 언덕길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눈썰매장을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겨울철 여가공간 제공을 위해 지역 어린이를 위한 야외 눈썰매장을 무료 개장하기로 했다.

별도 시설물 설치 없이 사용 빈도가 낮았던 기존 도로를 활용해 너비 8m, 길이 45m 규모로 눈썰매장을 만들었다. 어린이 먹거리 휴게실과 쉼터도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어린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안전요원을 상주시켜 이용객들의 올바른 이용과 안전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친구,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군민들의 겨울철 여가문화와 놀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