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명품 환경 조성 총력"
결혼, 임신, 출생, 육아 분야별 체계적인 지원 정책 추진
송인헌 "함께 키우고 함께 돌보는 행복한 괴산 만들겠다"
- 엄기찬 기자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결혼, 임신, 출생, 육아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10일 괴산군에 따르면 올해 △쾌적한 주거시설 확충 △아이사랑 교통비·유기농꾸러미 확대 지원 △아이사랑 꿈터 본격 운영 △괴산교육플랫폼 '상상기지' 구축 △교육강군 5개년 계획수립을 중점 추진한다.
연풍면 등 6개 지역에 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하고 칠성면에는 '레이크파크 하우스 타운'을 세워 학생과 학부모, 청년들에게 쾌적한 생활터전을 제공해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병원진료를 지원하는 아이사랑 교통비는 연 8회에서 12회로 확대한다. 유기농 꾸러미도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늘려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한다.
괴산읍 서부리 일대에 40억원을 들여 건립한 '아이사랑 꿈터'는 장난감 도서관, 영유아 실내놀이터, 교육실 등을 갖춘다. 올해 초 개소하면 맞춤형 양육지원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부족한 놀이돌봄교육 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91억원을 투자해 괴산읍 일원에 교육플랫폼 '상상기지'도 구축한다. 지역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의 하나로 '교육강군 5개년 계획'도 수립한다.
청년들의 초기 정착을 위한 신혼부부 주택자금 이자지원 사업과 청년부부 정착장려금을 지원 사업, 출산장려금과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도 지속 추진하면서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출산 또는 예정 여성농업인을 위해 농가도우미도 지원하고, 다자녀 가정에는 건강보험료 지원과 수도요금을 감면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발굴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에 맞춰 양육비 부담 경감은 물론 함께 키우고 함께 돌보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괴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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