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평준화 고교 입학전형서 청주 190명 탈락

충주도 11명 탈락…충북도교육청, 학교 배정 17일 추첨 19일 통보

충북교육청 본관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청주시·충주시·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 평준화 고등학교 입학전형 합격자를 9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입학정원 5180명, 충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입학정원 1132명(충주예성여고 음악중점과정 20명 포함),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에 걸쳐 있는 충북혁신도시 평준화고 397명을 선발했다.

청주시는 총지원자 5527명 중 청주외고 합격자 등 157명을 제외한 5370명을 대상으로 최종 전형해 190명이 탈락했다.

충주시는 총지원자 1147명 중 청주외고 합격자 등 4명을 제외한 1143명을 대상으로 최종전형해 11명이 탈락했다.

충북혁신도시는 총지원자 399명(입학정원 420명) 중 청주외고와 국제고 합격자 2명을 제외한 전원이 합격했다.

충북 평준화 고등학교 합격자 학교 배정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교원 등이 참관한 가운데 전산 추첨으로 진행한다.

평준화고 배정처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대신 유튜브(행복씨 TV)를 통해 온라인 생방송한다.

배정 결과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소속 중학교나 충청북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형 포털을 통해 발표한다.

평준화 고등학교 배정은 지난해처럼 성적을 4개 군(1군: 상위 10%, 2군: 중상위 40%, 3군: 중하위 40%, 4군: 하위 10%)으로 나눠 진행한다.

평준화 고등학교 전형에서 탈락한 학생은 정원이 미달한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평준화 고등학교 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미달한 비평준화 지역의 일반고(3개교)나 특성화고(9개교)에 추가 지원하도록 안내하겠다"라고 했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추가모집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특성화고 추가모집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