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 없앤다"…증평군 민관협업·맞춤복지 강화

단수·단전, 건강보험료·임대료 장기체납 수시 분석
안부인사 민관협업 확대, 복지 파수꾼 사업도 진행

증평군청 / 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역사회 복지향상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 협업을 강화하고 분야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사회복지 통합관리망 '행복e음'과 '360도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시스템 빅테이터를 수시로 분석해 단수·단전, 건강보험료·임대료 장기체납 가구 등을 찾아 지원한다.

1인 위기 예상 가구, 영유아를 둔 한부모 가구, 중증장애인 포함 2인 가구, 홀로 사는 노인 등 소외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민간협력사업도 확대·강화한다.

지난해 녹즙업체, 퀵배달업체 등과 함께했던 안부인사 사업을 올해는 우체국, 도시가스회사, 신용회복위원회 등으로 협업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지역 사정에 밝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이장, 생활업종 종사자를 무보수 명예직 파수꾼으로 임명해 위기가구 발굴에 활용하는 '지역복지 파수꾼' 사업도 추진한다.

이재영 군수는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와 어려운 이웃이이 소외받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지난해 1055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민간서비스 779건, 공적급여 100건을 연계·지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