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민선6기 첫 조직개편…"미래 성장 기반 마련"

1실·2국·17과 체제…미래기획실 5급→4급 격상
"올해 증평 재도약 원년 미래 중심도시 만든다"

증평군청 / 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민선6기 비전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이재영호(號)'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4일 증평군에 따르면 '1실·2국·17과·2직속기관·2사업소·1읍·1면 체제'로 행정조직을 개편했다. 기존 담당관과 1개 사업소를 없애고, 5개과를 늘렸다.

아이 기르기 걱정 없는 돌봄 환경 조성, 탄탄한 생태계를 갖춘 지역경제실현, 문화관광도시 조성, 농업 가치 제고와 스마트 농업 체계 전환에 방점을 뒀다.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미래기획실이 기존 5급에서 4급 기구로 격상됐다. 또 산하에 기획예산과와 미래전략과를 배치했다.

기획예산과 신설로 기획과 예산 기능을 일원화하면서 기능 간 연계성을 강화했다. 미래전략과를 신설해 체계적인 지역 전략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행정복지국은 기존 6개과에서 자치행정과, 복지지원과, 행복돌봄과, 문화관광과, 체육진흥과, 재무과, 민원소통과를 합쳐 7개과 체제로 개편했다.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와 연계한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지역거점형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체육진흥과를 새롭게 뒀다.

행복돌봄과 내에 돌봄정책팀을 신설해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과 내에는 문화유산팀을 새로 만들어 지역의 역사문화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경제개발국은 기존 6개과에서 경제기업과, 환경위생과, 농업유통과, 축산산림과, 재난안전과, 건설교통과, 도시건축과까지 7개과로 됐다.

기존 농정과가 농업유통과와 축산산림과로 분리해 스마트팜과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 확대 등을 통해 농업 생산 시스템 기반을 새롭게 마련한다.

또 경제기업과 내에 투자유치단과 신성장동력팀을 신설해 바이오(BT)·반도체(IT)·2차전지(GT)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 미래 100년, 제대로 된 증평을 향한 비전과 목표를 추진할 조직체계가 구축됐다"며 "올해를 증평 재도약의 원년으로 미래 중심도시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