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음성시 건설을 위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 단행
정주여건 개선 위해 농촌활력과 경제산업국에 신설
미래농업 대비 기후대응농업팀·식품산업육성팀 설치
- 조영석 기자
(음성=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2023년 1월1일자로 단행한다.
30일 음성군에 따르면 기존 혁신전략실을 2030전략실로 변경하고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을 담당할 전략기획팀과 청년인구유입 등 인구늘리기 시책을 위한 인구청년정책팀을 신설해 2030음성시 건설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2026년까지 366억원(국비 256억원)을 투입해 맹동면‧대소면‧삼성면 일대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농촌협약사업의 원활한 추진, 귀농‧귀촌인의 체계적인 지원, 외국인 인력 유입을 통한 농촌 일손 부족 해결 등을 위해 경제산업국에 '농촌활력과'를 신설한다.
기후변화의 영향이 커짐에 따라 신속한 대응으로 미래농업 준비를 전담할 '기후대응농업팀'과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식품산업육성팀'을 새로 설치해 농가소득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폭넓은 군정 홍보를 위해 미디어정보과를 홍보실로 △맹동면 통동리 소재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의 매립 용량 포화에 대비해 신규 매립시설 신설을 위한 자원시설팀 △음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박물관건립팀 △노동정책 강화를 위한 노동정책팀 △균형발전 정책을 위한 균형정책팀 △원활한 하수도시설 관리를 위한 하수도관리팀을 새롭게 설치한다.
그동안 기업지원과와 산림녹지과 양 부서에서 관리하던 녹지 및 도시공원 관리 업무는 산림녹지과 도시공원팀을 신설해 관리 부서를 일원화한다.
고용률(OECD기준 75.3%) 도내 2위, 청년고용률 7년 연속 도내 1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2년 연속 우수지자체 선정 등 지속적인 도약을 이끌기 위해 △경제과를 일자리경제과로 △주민지원과는 복지정책과로 △문화체육과는 문화체육관광과로 △안전총괄과는 재난안전과로 △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과는 농업지원과로 부서명칭을 변경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음성군 정원은 941명에서 943명으로 2명 증원되며, 이는 정부의 공무원 정원 증원억제 기조에 맞춰 2023년 기준인건비 국가정책 반영인력인 의회정책지원관 2명 외에 공무원 증원 없이 전원 재배치로 개편했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 8기 군민에게 약속한 공약과 중점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라며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이번 조직개편으로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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