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년도 국비 1조7774억 확보…사상 최대 규모

보건복지 분야 8921억 등 올해보다 1672억 증가

충북 청주시청 임시청사./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023년도 국비 1조7774억원을 확보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시는 2023년도 최종 국비 확보액이 올해 1조6102억원보다 1672억원(10.4%) 늘어난 1조7774억원이라고 27일 밝혔다.

내년도 정부예산 증가율인 5.1%보다 높은 수치다.

내년도 분야별 국비확보액은 △보건복지 8921억원 △SOC재난안전 3371억원 △산업경제 2213억원 △환경녹지 1870억원 △문화체육 518억원 △농업산림 477억원 △기타 404억원 등이다.

남일~보은 도로건설 34억원,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 5억원, 청주산업단지 소부장지원센터 구축 45억원 등 대규모 사업과 환경분야 사업 4건, 19억원이 증액됐다.

주요 국비사업은 △안전신뢰성기반 이차전지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 104억원 △전파플레이 그라운드 구축 50억원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50억원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 건립 37억원 △MV 및 응용제품 배터리 안전신뢰성 평가기반 구축 25억원 △천연물·BT기반 의료기기 인증지원 플랫폼 고도화사업 20억원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18억원 등 신산업‧신시장 찰출을 통한 미래전략사업이 반영됐다.

지역 맞춤사업으로는 △낭성면, 오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61억원 △신봉동 고분군 토지매입 40억원 △청주산단 재생사업 31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30억원 △충북재활원 마리아의집 기능보강 19억원 △청주 문화도시 조성사업 15억원 등이 반영됐다.

SOC재난안전 사업은 △국도대체우회도로(북일~남일) 도로건설 422억원 △오송~청주(2구간)(국도36호) 도로확장 145억원 △오창과학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87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79억원 △서원보건소 이전 신축 78억원 △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69억원 △남일고은~청주상당(국도25호) 도로건설 52억원 △2023 지능형 교통체계(ITS) 확대구축 사업 30억원 △청주시 노후 재활용선별센터 신축사업 18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범석 시장은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내년에도 신규 사업 발굴과 설득논리 개발 등 선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