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쫀득한 곶감 맛보러 오세요"…영동곶감축제 내년 1월6~8일

영동체육관 일원 3년만에 대면 행사…체험·즐길거리 대폭 확대

코로나19 발생 이전 영동곶감축제 모습. (영동군 제공)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감고을' 충북 영동군에서 3년만에 대면으로 곶감축제가 열린다.

26일 영동군과 영동축제재단에 따르면 2023영동곶감축제를 내년 1월6~8일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연다. 코로나19를 피해 잠시 숨을 돌리고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다.

영동축제재단은 신년콘텐츠를 통한 축제 이슈화(새해의 시작), 명품 영동곶감의 부각(명품곶감과 함께), 겨울의 추억콘텐츠 개발(겨울을 즐기다) 등을 핵심 키워드로 정하고 성공 축제 개최를 준비 중이다.

축제 첫날인 6일에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난계국악단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가 펼쳐진다. 7일에는 미스트롯 출신 인기가수인 홍지윤, 강혜연, 류지광 등이 출연하는 한마음콘서트를 진행한다.

마지막날 8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코코몽', 곶감농가노래자랑, 품바쇼와 폐막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023영동곶감축제는 단순한 판매 위주의 축제가 아닌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대폭 확대한다.

계묘년 새해 소원희망 터널 소원달기 체험과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곶감썰매장, 곶감키즈놀이터존, 곶감족욕, 군밤굽기체험, 전통민속놀이 등 가족단위 체험과 즐길거리를 한층 강화한다.

곶감 나눠주기 행사, 인생네컷in곶감축제, 곶감크레인 이벤트 등 영동곶감의 매력과 축제 재미를 배가시킬 알찬 프로그램도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정영철 군수는 "청정 자연의 겨울철 별미 영동곶감의 진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유쾌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