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올해 1조2000억원 규모 투자유치 달성
청년고용률도 3년 연속 도내 1위 기록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올해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2018년 7월부터 12월 현재까지 9조6000억원의 투자유치와 1만3800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신 수도권 배후도시라는 입지 여건과 산업단지 적기 공급,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게 군의 분석이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 7기 때부터 '투자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 정착'을 핵심 목표로 정해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 왔다.
올해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큰 신성장산업 유치에 전념했다.
그 결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이온교환막 생산업체 더블유스코프코리아㈜와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와 유기 전자재료를 생산하는 ㈜렉쎌을 유치했다. ㈜LG생활건강은 중부권 물류허브기지 구축을 위해 음성군을 투자 최적지로 선택했다.
이런 노력은 청년고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음성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청년고용률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도내 1위다.
기존 16개 산단에 용산 산단과 인곡 산단 등 8개의 산단도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조 군수는 "정주 여건 개선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를 굳건히 다져 2030 음성시 건설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음성군은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를 8조5000억원으로 정한 상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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