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무원이 뽑은 10대 뉴스 1위 '국가정원 조성 열정'
수소버스 운행과 데이터센터 유치도 눈길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 공무원이 '국가정원 조성 총력 투입'을 올해 10대 뉴스 중 1위로 꼽았다.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일주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10대 뉴스 설문조사를 했다. 참여자 1인당 최대 3개 항목을 선택했다.
'국가정원 조성 총력 투입'은 시민참여단 구성, 서명운동 등 중부권 최초 국가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열정적 시민참여가 돋보였다. 시도 내년부터 '생태건강도시과'를 신설해 적극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10대 뉴스 2위는 민선 8기 새로운 시정방침이 선정됐다. 시는 △내 삶을 바꾸는 미래투자 △멋과 흥이 있는 도시품격 △시민이 감동하는 작은 변화 등을 제시했다.
3위는 도내 최초 수소버스 충전소 구축과 수소저상버스 시내노선 운행이 차지했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서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차 산업 핵심인프라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이 4위를 기록했다. 파워링크㈜는 동충주 산단에 2조630억원을 들여 역대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5위는 문화도시 예비 지정이다. 시는 2018년과 2019년, 2021년 세 번 도전 끝에 이뤄낸 성과라 더 주목된다.
6위는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캠퍼스 시대 개막, 7위는 충주호수축제 성황, 8위는 농축산물 브랜드 '충주씨' TV조선 경영대상 2년 연속 수상, 9위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10위는 도내 최초 스마트버스정류장 준공이 차지했다.
△도내 최초 청년기업 육성조례 마련 및 청년기업 인증제 시행 △전국 3번째 과학문화도시 선정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 협약 등도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공무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 피해 △지진 대비 △충주댐 관련 합리적 피해보상 방안 등에 강고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자랑할 만한 일부터 반성해야 할 일까지 모두 미래의 자산으로 삼아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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