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상생발전협의회 개최…"지역위기 극복에 힘 모은다"

지역경제 활성화·인구 3만 회복 적극 동참
수소 생산 등 관련 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

2022년 단양군 상생발전협의회 정기회의가 12일 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3만 회복을 위해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위기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2일 단양군청에 개최된 상생발전협의회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군의회 의장, 조계홍 한국석회석신소재 연구소장, 한인호 성신양회㈜ 대표이사, 정경수 ㈜지알엠 대표이사, 전근식 한일·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5년 발족한 단양군 상생발전협의회는 단양군, 단양군의회,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와 지역 우수 기업들이 상생 발전에 뜻을 모아 결성했다.

회칙에 따라 연 2회 각 대표가 만나는 정기회를 갖고 있으며, 인구감소·기업 유치·친환경·농산물 유통 등 지역 내 다양한 현안 해결에 공조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 김 군수는 미래 관광 단양을 견인할 △시루섬 주변 종합관광지 개발 △수상레저 관광 활성화 등 5개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각 기업 근로자 대상으로 전입 사업 홍보와 미 전입자에 대해 전입을 독려했으며 군 인구증가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단양군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을 위해 관외 거주자들에게 취지와 혜택을 적극 홍보해 기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산업분야 최초 net-zero 및 CCUS 광물탄산화 기술 연계 구현 설명과 저탄소 고내구성 친환경 시멘트 제조기술 확보 설명으로 높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앞으로 메탄올, DME, 수소 생산 및 관련 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으로 신규 일자리 마련과 낙후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인구 감소, 경제 침체 등 지속되는 지역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군 상생발전협의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솔선이 매우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교류에 계속해서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