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충북 유일
다양한 귀농정책 펼쳐 농업인구 증대 공로 인정받아
- 엄기찬 기자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농협중앙회의 '2회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을 수상했다.
송 군수는 9일 서울 서대문 농협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농업 인구를 늘리는데 이바지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송 군수가 유일하다.
이 상은 농협중앙회가 귀농정책을 통한 농업 인구 증대로 농업의 존립 기반 강화에 크게 기여한 자치단체장을 선정해 준다. 올해는 8명이 받았다.
송 군수와 진천군은 젊고 유능한 농업 인력 유입을 위해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기반 조성 △영농정착금 지원 등 7개 청년 농업인 사업 △귀농·귀촌 유치, 귀농·창업 활성화를 위한 11개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
특히 수도권 등에 거주하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3개월간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는 '생거진천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역에 정착한 청년 농업인들이 스마트 농업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농업인 대학, 농업 분야 자격증 교육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송 군수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며 청년 농업인과 신규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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