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만명 회복"…보은군 범군민운동본부 출범
48개 기관·기업·단체 참여…주소갖기 캠페인 등 펼쳐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인구 4만명 회복을 위한 범군민운동에 나선다.
보은군은 21일 '내고장, 내직장 보은군 주소갖기' 범군민운동본부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인구 4만명 회복을 군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운동본부는 최재형 군수와 보은군의회의장,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보은경찰서장, 보은소방서장, 이장협의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48개 지역 기관·기업·단체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운동본부는 이날 출범식을 가진 뒤 보은한양병원 앞 사거리에서 '내 고장, 내 직장 보은군 주소갖기' 범군민 운동 결의문을 낭독한다. 이후 보은농협중앙지점→터미널꽃집→평화약국→보은읍행정복지센터까지 거리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최 군수는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만명 회복'을 민선 8기의 공약사업으로 정했다"면서 "군민 모두의 힘을 모으기 위해 범군민운동본부를 출범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보은 인구는 1970년대 10만명에 달했으나 점차 줄어 2003년(3만8973명) 이후 20년째 3만명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3만1524명으로 심리적 저항선인 3만명까지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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