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맞춤형 복지 '속도'…내년 예산 1조3014억원 편성

고교생 해외연수, 장애인 바우처 택시 등 반영

21일 충북 충주시는 1조3013억원 규모의 2023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제공)2022.11.21/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1조3013억원 규모의 2023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역점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민 생활에 필요한 과감한 투자가 핵심이다.

주요 사업은 △동충주산단 조성 117억원 △XR실증단지 구축 103억원 △동부노인복지관 건립 30억원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운영 10억원 등이다.

문화·관광·생태·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 바람숲길 조성 60억원 △미세먼지 차단 숲 50억원 △시민 골프장 기반 조성 4억원 등을 편성했다.

충주만의 맞춤형 복지도 추진한다.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 43억원 △고교생 해외연수 22억원 △장애인 바우처 택시 도입 3억원 등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만 170억원을 반영했다.

조길형 시장은 "내년 예산은 '미래투자, 도시품격, 작은변화' 등 3대 시정방침 실현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12월5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270회 정례회 의결을 거쳐 같은달 21일 최종 확정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