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사회단체,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 한 목소리

충북도 새마을회, 이통장연합회, 재경제천향우회 성명서 발표
"분원 유치로 국가균형발전, 수도권과 의료격차 해소해야" 호소

충북도 주민자치회가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를 촉구하는 충북도 사회단체의 성명서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제천시에 따르면 충북도 주민자치회, 바르게살기운동 충북도협의회에 이어 충북도새마을회와 충북도이통장연합회, 재경제천향우회도 일제히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천 유치 당위성을 호소했다.

충북도새마을회는 "제천시는 3도 접경지역으로 대형 상급병원이 없어 주변 지자체까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리적 최적지"라고 말했다.

충북도이통장연합회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토의 중심, 교통의 중심지인 제천에 경찰병원 분원을 설치해 국가균형발전, 수도권과의 의료격차 등을 이번 기회에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재경제천행우회는 "치료가능사망률이 충북 북부권이 가장 높다"라며 "주민들이 더 이상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경찰병원 분원을 제천에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지난달 25일 경쟁 지자체보다 앞서 8만명이 넘는 유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대통령실, 국회, 경찰청에 전달한 데 이어, 김창규 제천시장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해 제천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호소하는 등 분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