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제천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등 상생 발전 노력키로
제천서 도정 보고회 개최…경찰병원 제천 분원 유치 적극 지원
시, 2025년 한방엑스포·자치연수원 이전사업 신속 추진 등 건의
- 조영석 기자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도와 제천시는 민선8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의료공공성 강화 등 도·시정 방향을 함께 하며 상생 발전에 노력키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제천시청에서 민선8기 충북도-제천시 도정보고회를 개최하고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충북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제천시는 시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도민(제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옥순봉-구담봉 전망잔도 조성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최 지원 △귀농인의 집 조성 △중전파크골프장 확장사업, 제천시립미술관 건립 지원 △충북자치연수원 이전사업 신속 추진 등을 건의했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체육관을 방문한 김영환 지사에게 총사업비 470억원의 제천종합체육관 건립사업 개요와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영환 지사는 시민 건의사업, 경찰병원 분원 제천유치를 위한 도민결집, 제천종합체육관 건립사업 등 시민 또는 시가 건의한 사업에 필요성을 공감하는 동시에 충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 지사는 "제천은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더욱 활발한 보완이 필요해 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가 강화돼야 한다"라며 "제천시가 충북 발전을 견인하도록 충북도 차원에서 지원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천 화재 참사 유족들의 재판 패소와 관련해 "대법원 판결을 지켜보고 충북도 차원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도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우리는 최근 레이크파크TF팀을 신설하고 충북지원 특별법 제정에 적극 동참하는 등 충북도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미덕으로 우호적 관계를 구축해 더 나은 제천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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