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2030 음성시 건설의 핵심은 인구 유입"

브리핑 열어 100% 공약 실천 로드맵 제시
공립 화장시설 건립은 중부4군 참여 방식

20일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브리핑을 열어 민선8기 100대 공약 실천 로드맵을 밝히고 있다.2022.10.20/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추가 산단 조성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조 군수는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100% 공약 실천을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지역경제"라면서 "청년 창업 지원과 신성장 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투자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며 "앞으로 5대 산단을 추가로 조성하겠다"라는 게 조 군수의 계획이다. 산단 조성에 착수한 곳은 음성테크노밸리, 생극2, 삼성테크노밸리, 특장차클러스터, 감곡 등이다.

그는 청년 창업을 위해 청년취업지원센터도 설치하고, 농업생산 경쟁력 기반 강화를 위해 음성화훼종합타운도 만들겠다고 했다.

교통망 확충과 정주 환경 개선으로 조화로운 균형발전에도 힘쓰겠다는 게 조 군수의 약속이다. 2026년까지 36개 단지 2만2564가구 공급이 목표다.

국립소방병원 준공으로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공립 화장시설 건립도 공론화하겠다고 했다. 화장시설 건립은 공론화가 중요하다며 주민 의견을 모아 사업을 추진하고 중부 4군이 참여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 부연했다.

조 군수는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없다며 군립 산후조리원도 신설하겠다며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진천군과 충북혁신도시에 AI 영재고를 공동 유치해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도 조성해 음성 관광의 매력도 높이겠다고 했다.

조 군수는 "2030 음성시 건설의 핵심은 인구 유입"이라며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진천읍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혁신도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행정 체계를 일원화했다"라며 "언젠가는 통합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시기가 아니다"라고 봤다.

음성군은 조 군수의 민선8기 100대 공약을 다음달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추진 현황을 주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