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구원 "영동 신성장동력 일라이트산업 단계별 육성해야"

진흥재단 설립 등 '일라이트산업 발전포럼'서 제안

충북 영동군과 충북연구원이 주최한 '일라이트산업 발전포럼' 모습. (영동군 제공)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정한 일라이트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흥재단 설립과 관련기업 창업·육성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동군과 충북연구원이 19일 영동 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주최한 '2회 일라이트산업 발전포럼'에서 이같이 제안됐다.

충북연구원은 이날 '영동 일라이트산업 육성 및 발전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K-일라이트 명품 메카 조성 3단계 장기개발계획을 제시했다.

충북연구원측은 준비기인 올해까지 일라이트 산업화의 거점기능을 할 지식산업센터 조성과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제안했다.

중기 고도화단계인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은 고순도 가공센터 구축을 통한 관련 기업의 창업·육성을 제안했다.

2028년 이후에는 일라이트 연구소 유치, 전문교육기관 설립, 천연광물 국제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영동을 천연광물의 메카로 육성해야 한다고도 했다.

영동군은 조례를 제정하고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일라이트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는 항균, 탈취, 중금속 흡착, 환경 유해물질 저감, 원적외선 방사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에는 5억톤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