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잊은 충북도 공직자들…일손 부족한 곳 찾아 구슬땀

자연재난과·바이오산업과·방사광가속기추진단 등
도내 농가 등 방문해 생산적 일손봉사활동 펼쳐

충북도 환경정책과 직원들이 15일 일손이 부족한 도내 농가를 방문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펼치고 있다.(충북도 제공).2022.10.15/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도 공직자들이 주말도 반납한 채 농번기 인력난을 겪는 농가 등 일손이 부족한 곳을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도 자연재난과 직원 20여명은 15일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의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같은 날 바이오산업과 직원들도 증평군 용강리의 고추농가를 방문해 고추끈, 지주대, 비닐 등을 철거하고 일손을 보태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강창식 바이오산업과장은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직접 와보니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도민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 전 직원과 환경정책과 직원 16명, 산림환경연구소 직원 33명도 각각 일손이 부족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일손이 부족해 농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공직자들이 도와줘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