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공체육시설 운영 미흡' 도마 위

윤대성·김도화 군의원, 사용료·시설관리 등 추궁
군 "정기점검 후 교체…부담감 해소 방안 발굴"

보은군 국민체육센터 내 헬스장.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운영하는 다양한 스포츠시설 사용료와 시설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30일 열린 보은군의회 372회 임시회 군정 질문에서 윤대성 의원은 "국민체육센터 내 헬스장이 사설 시설과 비교하면 장비가 노후화되고 장소가 협소,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결 방안과 대책은 있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김명숙 스포츠산업과장은 "분기별 운동기구 정기점검을 통해 노후화된 부품 등을 사전에 교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헬스장은 시설면적 대비 이용객이 많아 확장공사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도화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체육활동을 장려하여 건강한 복지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며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스포츠시설의 사용료와 군민 할인 등 혜택에 대해 답변해 달라"라고 질문했다.

이어 "주민이 스포츠 시설을 이용하는 데 사용료 감면과 할인 등 개선 방안은 있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명숙 스포츠산업과장은 "헬스장, 수영장, 탁구장의 이용료는 조례에 따라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타 자치단체의 운영방식 벤치마킹 등을 통해 스포츠시설 이용에 부담감을 해소하는 시책 발굴에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