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민선 8기 장애인 분야 공약 확정…장애인 삻의 질 향상 추진
장애인 디지털배움터 설립 등 공약 5개 확정
긴급 돌봄서비스 등 당사자·가족 지원 중점
- 강준식 기자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민선 8기 장애인 분야 공약을 확정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민선 8기 청주시의 장애인 분야 공약은 △장애인 디지털배움터 설립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확충 △민간 장애인시설 지원 강화 △장애아 보육시간 연장 프로그램 지원 △장애인 재활병원 설립 등이다.
시는 흥덕구 신봉동에 30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디지털배움터를 2024년 준공을 목표로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가상경험 및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고, AR‧V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활치료와 사회적응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8월 상당구에 1곳을 설치 완료했고, 올해 안에 서원구에 1곳을 추가 설치한다.
충북도의 공약이기도 한 재활병원 설립은 장애인의 건강권 확보와 양질의 재활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와 역할분담 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장애인단기돌봄센터 1곳과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9곳,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재건축 등 14곳의 장애인 복지시설 인프라를 확충했다.
서원구 산남동에 신설한 청주시장애인단기돌봄센터는 최대 30일까지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18~64세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과 18세 미만 초·중·고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지원 서비스 제공기관을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각각 늘렸다.
18세 미만 성장기 장애아동의 기능향상과 행동발달을 지원하는 발달재활서비스 지원사업도 지난해 660명에서 올해 712명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제공기관은 31곳에서 9곳을 더 확충해 운영한다.
김기석 청주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민선 8기 시정목표인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 분야에서도 장애 당사자와 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해 욕구에 맞는 맞춤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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