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터 출산·육아까지' 청주시보건소 다양한 모자보건사업 추진

임신 준비 여성 산전 검사 및 엽산제 지원 등

충북 청주시청 임시청사./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 보건소는 아이 낳기 좋은 청주를 만들기 위해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산전(풍진) 검사와 준비 중 엽산제를 지급한다.

임신 주수에 맞는 엽산제, 철분제 등 영양제 지급 및 건강교육 운영을 통한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을 지원한다.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의 의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비용 지원, 만 2세 미만 저소득층 가구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도 시행한다.

산후우울을 겪는 임산부를 위한 상담 서비스와 임산부 운전자 편의를 위한 임산부 자동차 표지 발급, 출산 가정의 모유 수유를 돕기 위한 유축기 대여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보건소는 7일 청원구 오창읍 오창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17회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기념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진행한다.

청원생명축제와 연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임산부의 날 홍보와 생활 속 임산부 배려 방법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임신‧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와 함께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청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