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10개 시민단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터링 돌입

의원 평가내용 언론에 공개…"대안질의에 초점"

세종시 행정사무감사 시민모니터단.(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제공)/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지역 시민단체가 올해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의정 활동을 감시하기로 했다.

세종시의회는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 행감 모니터단이 발족돼 시의회 행감 일정 중 현장방문 다음 날인 27일~10월4일까지 검증 활동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참여한 시민단체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 YMCA, 세종 YW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세종여성, 세종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 세종지부, 세종 통일을 만드는 사람들, 장남들 보전을 위한 시민모임 등 각 분야의 단체들이 망라돼 있다.

이들은 올해 '대안 질의'에 초점을 맞춰 의원들을 개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의원들의 행감 참여도와 적극성, 공정성을 보는 일반 평가와 피감기관 업무에 대한 이해와 자료검토, 질의 수준과 현안 이해를 묻는 전문성 평가도 병행한다. 평가 내용은 언론에 공개한다.

앞서 행감 모니터단은 지난 7일 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단과 간담회를 하고 모니터단의 발족 의미와 활동 계획 등을 공유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관계자는 "시민모니터단이 시와 시의회 간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넓히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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