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캄보디아 '농촌 일손 부족' 해결 맞손…계절근로자 도입 협약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MOU 체결
- 조준영 기자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농촌지역 일손부족 현상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20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송기섭 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캄보디아 노동부 부총국장,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노무관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캄보디아 노동부는 우수인력을 선발, 2023년 상반기부터 진천지역에 파견할 예정이다. 군은 파견 노동자에게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협약이 농업 경영안정과 지역 농업 지속가능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캄보디아 노동부와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필리핀 딸락주와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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