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대성정미소·메리놀의원 문화재 지정 추진

증평 대성정미소.(증평군 제공).2022.9.20/
증평 대성정미소.(증평군 제공).2022.9.20/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근대문화유산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문화재 지정·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 근현대 문화유산을 발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증평 대성정미소와 천주교 증평성당 메리놀의원 시약소가 검토 대상에 올랐다.

1920년대 설립된 대성정미소는 과거 증평지역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설로 꼽힌다.

1950년대 건축된 메리놀의원 시약소는 6·25 전쟁 이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진료·치료를 한 곳이다.

군은 소중한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 두 시설을 군 지정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근현대 문화자원 보존·활용은 지역 정체성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a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