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날려요' 음성품바축제 21일부터 닷새간 열려
길놀이 퍼레이드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 풍성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품바축제가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8일 음성군은 23회 음성품바축제를 오는 21일부터 닷새간 설성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품바축제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려 관람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축제 기간 매일 열리는 '품바 라이브'와 '오늘의 품바 공연'은 품바 공연만의 해학과 풍자를 선사한다.
품바 공연은 배꼽 빠져라 웃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날아가고 새로운 에너지가 충전된다는 게 공연 관계자의 설명이다.
21일 축제 첫날에는 품바하우스 짓기 대회가 열린다. 특산품도 사고 품바하우스도 구경할 수 있다.
축제 둘째 날인 22일에는 전국 고고장구 공연, 품바사생대회, 천인의 엿치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23일에는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가 볼거리다. 157팀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거쳐 12팀이 출전한다.
축제의 흥은 24일 열리는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와 이판사판 난장판에서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퍼레이드 참가자와 관람객이 함께 품바가 돼 거리를 행진하며 춤을 추고 즐기는 행사다.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전국 품바 가요제와 전국 품바 사진 촬영 대회가 열린다.
음성군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순환버스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코스는 음성반기문기념광장~음성종합운동장~음성문화예술회관~남신초등학교~수정교(축제장)~신성자동차공업사(축제장)이다.
캠핑 관람객을 위해 봉학골 산림욕장 주차장을 임시 캠핑카 주차장으로 제공한다.
조병옥 군수는 "품바 축제장을 찾아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감정을 날려버리고 힐링과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했다.
음성품바축제는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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