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550병상 규모 경찰병원 분원 유치 나서

"전국 어디서나 접근 용이, 힐링·치유 최적지"
휴양시설인 경찰청 제천수련원 인접 장점도

제천시청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가 550병상 규모의 경찰병원 분원 유치 도전에 나섰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 추천 신청서를 충북도와 경찰청에 제출했다.

경찰병원 분원 건립은 비수도권 경찰관에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찰병원 분원은 2센터(응급의학, 건강증진센터),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국토의 중심지며 교통의 요충지로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해 경찰병원 분원의 설립 목적인 비수도권 경찰관의 의료서비스 제공의 최적지로 평가된다.

2019년에 개원한 전국 경찰관들의 휴양시설인 경찰청 제천수련원도 제천에 위치하고 있어 경찰병원 분원이 제천에 건립되면 경찰관의 치료와 치유, 힐링을 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충청북도지사, 제천시의회 의장, 제천경찰서와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라며 "자연치유도시 제천이 최적의 장소인 것을 적극 알리며 유치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는 전국 19개 지자체가 신청하였으며, 올해 말 최종 건립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