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힌남노'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이범석 시장 "전 직원 긴장 늦추지 말고 대응" 주문
청주·옥천·영동·보은 등 일부 지역 태풍 예비특보
- 강준식 기자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우리나라로 북상 중인 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5일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큰 피해가 예상된다"라며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만반의 대비를 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하고, 5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북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음성(금왕) 27.0㎜ △진천 23.0㎜ △충주(노은) 22.0㎜ △청주(오창가곡) 19.5㎜ △제천(백운) 17.5㎜ △증평 15.5㎜ △괴산 7.5㎜ △옥천 6.0㎜ △보은 5.9㎜ △영동 4.0㎜ 등이다.
청주를 비롯한 옥천, 영동, 보은 등 충북 일부 지역은 5일 오후 1시30분을 기점으로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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