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축제 폐막…21만명 방문·13억 판매고

1~4일 나흘간 전국서 방문객 발길 이어져
"명품 농특산물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

2022괴산고추축제 고추장터.(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유기농의 메카, 청정괴산 고추에 반하다'를 주제로 열린 2022괴산고추축제에 21만명 이상이 찾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고도 13억원 넘게 올렸다.

5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괴산고추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21만30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기간 고추장터, 대도시 고추판매장, 온라인 괴산장터에서 팔린 건고추도 4만5912㎏ 13억3600여만원 어치에 달했다.

직거래가 이뤄진 '고추장터'에는 지역 각 읍면이 선보인 청결고추를 사려는 전국 각지의 소비자 발길이 이어지면서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리기도 했다.

2022괴산고추축제 개막식.(괴산군 제공)/뉴스1

올해 축제는 △시니어 패션쇼 in 괴산 △충북다문화페스티벌 △괴강가요제 △우리가족고추요리대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여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등은 방문객 참여가 이어지면서 흥을 더했다.

핫 고추식당, 향토식당, 고추주막, 스트릿푸드존 등 간이음식점과 푸드트럭도 운영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세계 100여종의 고추를 볼 수 있는 세계고추전시회, 전국 최고의 명품농산물 괴산고추의 명장을 가리는 괴산고추 품평회 등도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괴산의 명품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9월30일 개최하는 2022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