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옥천군의회 의정 활동비는 얼마…심의 착수

내달까지 결정…군의회 "의정비 현실화 필요"

옥천군의회 의정간담회 모습. ⓒ News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9대 옥천군의회 의원들의 의정비를 책정하기 위한 심의가 시작됐다.

옥천군은 5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2년도 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1차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지역 내 23개 기관단체에서 19명의 인사를 추천받아 군의회와 이장협의회, 교육계, 시민단체 등 각 분야 10명을 위원으로 최종 뽑았다.

의정비심의위는 9대 군의회로부터 적정 의정비에 대한 의견을 제출받아 2차 회의를 연다.

심의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10월31일까지 의정비를 결정하고 결과를 군의회에 통보한다. 이어 조례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변경된 수당을 적용해 의원들에게 지급하게 된다.

2023∼2026년 월정수당 인상률이 공무원 보수인상률(올해 1.4%)을 넘어서면 여론조사나 공청회를 해야 한다.

박한범 군의장은 "지방자치 발전과 책임정치 구현 등을 위해 의정비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의원들의 대체적인 견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들께서 여러 고려사항을 충분히 검토하고, 중지를 모아 합리적인 수준에서 의정비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 옥천군의회 의정활동비는 연간 1320만원, 월정수당은 2174만원이다.

의정활동비는 의정자료 수집·연구와 이를 위한 보조 활동에 쓰이는 비용으로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금액이 명시돼 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