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동네 한 바퀴"…주민이 만든 '이원면 마을여행' 프로그램
'3.1만세운동의 현장으로','이원면 보물찾기'
2개 코스 기획…오는 15일까지 체험단 모집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 이원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마을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옥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15일까지 마을 여행 프로그램 '이원면 마을 여행'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7일 옥천 주민 체험단, 24일 인플루언서 체험단으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인플루언서는 현재 SNS 채널을 운영하며 이원면 마을 여행 콘텐츠 제작과 업로드가 가능한 사람을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원면 도시재생대학의 체험형 마을 여행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사전답사 후 코스를 기획했다.
마을 여행은 2개 코스로 기획했다.
첫번째 코스는 '3.1만세운동의 현장으로'란 주제로 이원면 만세운동을 배경으로 하는 역사 탐방이다. 이원역부터 개심저수지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며 역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두번째 코스는 '이원면 보물찾기'란 주제로 이원 주민 쉼터 '내일로'를 중심으로 면 소재지를 걸어 다니며 이원면의 이야기를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다. 별도 안내자 없이 '내일로'에 비치된 책자를 통해 여행자가 직접 퀴즈를 풀며 마을을 둘러보는 여행이다.
박영웅 이원사화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가족이나 혼자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원면을 찾아 정겨운 농촌 이야기를 듣고 좋은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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