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동이면 '좋은 이장학교' 2년 만에 다시 열어
이장의 역할 등 '소통의 장'…심상정 국회의원 등 강의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좋은 이장이 마을을 살린다. 이장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충북 옥천군 동이면 이장협의회의 굳은 믿음이다.
동이면 이장협의회는 24일 동이면 다목적회관에서 '좋은 이장학교'를 다시 연다. 2016년에 첫 개강 후 4년 동안 진행하다가 코로나19로 2년간 휴식기를 가졌다.
'좋은 이장학교'는 동이면 이장협의회가 이장의 역할을 바로 알고, 마을 리더로 이장의 전문성·자질 등을 키우려고 마련했다.
올해는 명사 초청 강연과 선진지 견학 등 매달 1회씩 총 5회로 운영한다. 개강 첫날인 24일에는 황규철 옥천군수가 '옥천의 미래를 듣다, 행복드림 옥천' 주제로 특강한다.
교육 과정은 '이장의 역할과 마을공동체' 특강(9월21일)과 '동이면 관광 활용방안 선진지 견학'(10월26일), '지방정부 예산편성운영·주민참여예산 이해' 특강(11월16일)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교육 과정으로 진행하는 5회 때(12월7일)는 심상정 국회의원이 '지역과 농촌을 말하다' 주제로 강단에 선다.
'좋은 이장학교'를 연 동이면 이장협의회는 이장학교를 계기로 이장의 위상, 이장의 전문성이 크게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김기복 동이면 이장협의회장은 "다시 개강하는 좋은이장학교를 통해 마을 발전 방안을 모색해 주민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동이면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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