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화합 '백중놀이' 성료…시민 1000여명 만끽

뉴스1 세종·충북본부 주최…다양한 체험행사
전통 줄타기 공연·떡메치기·가수 공연 등 펼쳐

백중놀이 떡메치기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뉴스1 충북·세종본부(본부장 이광형)가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2022 시민화합 백중놀이'가 20일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행사가 중단된 지 3년 만이다.

시민 친교와 교류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축제를 만끽했다.

민속놀이 한마당, 추억의 게임, 먹거리 한마당, 가훈 써주기, 전통의 멋을 담은 공연마당, 각설이 공연 등으로 막을 열었다.

본행사에서는 전통예술 줄타기 공연, 떡메치기 시연 후 시민들과 떡 나누어 먹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간식거리를 제공했다.

이후 걸그룹 공연, 향토가수 초청 공연, 퓨전 국악공연, 가수 서지오와 우연이의 축하공연 등도 이어졌다.

백중놀이 전통 줄타기 공연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장, 황영호 충북도의장, 김영환 충북지사를 대신해 박순영 문화체육관광국장, 한동순·남연심·박봉규 청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범석 시장은 축사에서 "꿀잼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로 청주시민이 하나되는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중놀이는 음력 7월15일 백중(百中)을 기리는 행사다. 우리 조상들은 백중을 명절로 여겨 가정에서는 차례를, 마을에서는 동제(洞祭)를 모시기도 했다.

마을마다 마당밟이를 하면서 하루를 즐기곤 했다. 특히 농촌의 백중은 아랫사람을 배려하고, 베푸는 날로 알려져 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