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돌봄 함께해요' 보은군, 다함께돌봄센터 조성 추진

건물 무상 임대 대상자에 예산 7000만원 지원

19일 충북 보은군이 지역에서는 최초로 다함께돌봄센터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보은=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보은군이 마을형 돌봄체계 구축에 함께할 건물주를 찾는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에 착수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만 6세에서 12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소득과 관계없이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아동복지시설 설치 뒤에는 운영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지역 유휴공간과 자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용면적이 최소 66㎡ 이상인 유휴공간이 있다면 10년 이상 무상 임대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다. 건물 리모델링과 장비구입 명목으로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군은 무상 임대 대상자를 선정하면 올해 안에 돌봄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했다. 관심있는 주민은 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충북에는 현재 다함께돌봄센터가 26곳 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