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4년까지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사업 추진

조선시대 태교 서적 쓴 청주 출신 사주당 이씨 콘텐츠화
임산부 태교와 영유아 교육 시설 조성

충북 청주시가 조성하는 사주당 태교랜드 조감도.(청주시 제공).2022.8.18/ⓒ 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87억원을 들여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에 나선다.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사업은 청주 출신 사주당 이씨(1739~1821)가 집필한 태교 관련 서적인 '태교신기'를 지역의 관광개발 사업과 연계해 차별화한 태교 관광 콘텐츠 구축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하기 위해 추진한다.

청원구 내수읍 우산리 일원에 부지면적 2만1369㎡, 전체면적 2950㎡ 규모로 조성한다.

태교건강관, 태교영유아관, 태교체험관, 태교테마공원 등이 들어선다.

산모에 좋은 요리법과 태교법 교육, 임산부·영유아 부모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사주당 이씨 관련 자료와 태교 관련 서적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사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건축 실시설계용역과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완료한 뒤 2023년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주당 태교랜드는 다양한 콘텐츠로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에게 힐링 복합공간을 제공하고, 초정행궁 치유마을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