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하고 영화도 보고' 충주 노인일자리 참여자 문화활동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단체 영화관람

12일 충북 충주시노인복지관은 3년 만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문화활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단체 영화관람 모습.(충주시 제공)2022.8.12/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오랜 만에 문화 활동으로 친목을 다졌다.

12일 충주시노인복지관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00명이 영화 '오! 문희'를 단체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교통사고 뺑소니 범인을 잡는 보험사에 다니는 아들과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좌충우돌 코믹 수사극이다.

노인복지관은 매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문화 활동을 해 오다가 코로나19로 3년 쉬었다.

영화관람을 한 일자리 참여 노인은 "영화도 보고 다른 분들이랑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 기쁘다"고 했다.

김웅 관장은 "앞으로도 일자리 사업 참여자 간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충주시노인복지관은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노인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공원수호대 160명 △마을수호대 160명 △골목수호대 170명 △9988행복지키미 160명 등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