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대영채비, 공공용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 맞손
대영채비, 2024년까지 30억 들여 100기 이상 설치
군, 행정사항 지원…"맑은 생거진천 실현 앞당겨"
- 강준식 기자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공공용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군은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기차 충전시설을 보급·관리하는 업체 대영채비㈜와 2024년 12월까지 관내 공공용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100기 이상 보급하는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영채비는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0억원을 투자해 진천군에 공공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다.
진천군은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양 기관은 공공급속충전기 보급기관보다 저렴한 충전요금을 적용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진천군과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라며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대영채비의 과감한 투자가 쾌적환경 맑은도시 생거진천 실현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시설 확대를 위한 행정사항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올해 7월 기준 진천군 등록차량 5만4000여대 중 전기차는 689대(1.27%)다.
공공시설 전기차 급속충전시설은 21곳, 37기 수준이다.
jsk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